[미디어펜=임창규기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에서 현지시간으로 2일 승객과 승무원 등 총 189명이 탄 선박이 뒤집혀 3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

   
▲ 한국인 탑승객이 있을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사고 선박은 주로 현지 주민들이 타고 있지만 승선자 명단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선박의 승선자 명단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선박 전복으로 인해 탑승한 189명 중 3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 /사진=연합뉴스TV 영상캡처

필리핀 GMA뉴스 보도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께 선박 킴니르바나가 필리핀 중부의 오르모크에서 세부 카모테스 섬으로 가던 중 전복돼 이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 전언에 따르면 “한국인 탑승객 등 한국 국적을 가진 관광객 및 교민은 사고 선박인 킴니르바나에 탑승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한국인 탑승객이 있을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사고 선박은 주로 현지 주민들이 타고 있지만 승선자 명단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선박의 승선자 명단을 재차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선박 전복으로 인해 탑승한 189명 중 3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 파도의 풍랑 파고로 인해 실종자 26명의 사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선박은 사고 당시 큰 풍랑으로 인해 전복되었지만 일부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과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