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혐의로 고발했다. 

24일 연합뉴스는 송지효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우쥬록스 대표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지난 23일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 대표를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진=더팩트


송지효 측에 따르면 횡령금액 규모는 12억 원이며, 이 가운데 받아야 할 정산금은 9억 원이다.

정산금 미지급 건은 서울중앙지법에 지난 2일 제기했으며, 공판이 잡히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송지효는 지난 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정산금 미지급 등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난 4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송지효는 우쥬록스 직원들의 임금이 미지급되는 사태가 발생하자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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