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프랑스오픈 선수 착용 테니스 퍼포먼스 컬렉션 국내 출시
[미디어펜=이다빈 기자]112년이라는 브랜드 역사중 50년간 꾸준히 테니스 오리진 브랜드로 활약해온 휠라가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테니스 50주년’ 기념 축포를 또 한 번 쏘아 올린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테니스가 높은 관심 받으며 테니스용품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휠라 브랜드의 테니스 정체성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2023 프랑스오픈 출전 선수용 '라 피날레 컬렉션'./사진=휠라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2023 프랑스오픈’ 참가 자사 후원 선수들이 착용하는 테니스웨어 ‘라 피날레 컬렉션(La Finale Collection)’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세계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대회로 그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휠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후원 선수이자 2021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 우승자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를 비롯해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존 이스너(미국),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라일리 오펠카(미국) 등을 위해 최상위급 경기복 컬렉션 라 피날레를 구성해 지원사격에 나선다.

휠라는 이런 라 피날레 컬렉션을 테니스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시장에도 론칭하기로 했다. 프랑스어로 ‘진출하다(la finale)’라는 의미를 지닌 이번 컬렉션은 여성용 탱크톱과 플레어스커트, 남성용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로 구성됐다. 

코트 위에서 선수가 돋보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에 화이트, 블랙, 레드 등을 매치한 컬러 블록 디테일이 라 피날레 컬렉션의 특징이다. 색과 면으로 구성한 조각 패턴이 컬렉션 전반을 수놓아 역동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경기복 본연의 기능성에도 신경썼다. 리사이클 폴리 스판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흡한속건성과 신축성을 갖춰 종목 특성상 활동 반경이 넓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다 쾌적하게 했다.

휠라는 브랜드 역사 112년 중 테니스 역사가 50년에 달할 만큼 오랜 기간 테니스 종목과 선수를 후원하며 소통해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소재 선택과 패턴 구성에 반영해 경기복 기술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휠라홀딩스


휠라는 1970년대 불세출의 테니스 스타 비욘 보그(현 브랜드 앰배서더)를 시작으로 1990년대 슈퍼맘 플레이어 킴 클리스터스(미국), 2022년 깜짝 은퇴 발표로 팬들을 놀라게 한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 등을 후원하며 테니스 명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현재도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권순우(한국),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 존 이스너(미국),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등 세계 정상급 약 20여 명의 테니스 선수를 공식 후원 중이다. 휠라코리아도 2022 윔블던 U-14 챔피언 조세혁, 차세대 유망주 장우혁과 후원 협약을 맺었으며 한국 테니스 전설 이형택 전 국가대표와도 함께하며 지난 4월 광화문에서 테니스 축제를 개최해 화제를 모으는 등 국내 테니스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스토어, 전국 휠라 주요 매장, 무신사 등에서 한정 판매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테니스 팬들의 관심이 쏠린 프랑스오픈 참가 후원 선수들을 위한 글로벌 차원 경기복 컬렉션을 국내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112년 브랜드 역사 속 테니스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한 만큼 후원 선수를 위한 지원은 물론 많은 테니스 팬들과 다채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며 종목 발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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