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2030·수도권 집중…297㎏ 압수·필로폰 133㎏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올해 1~3월에 걸쳐 4124명이 마약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9% 많아진 것으로, 구속된 마약사범(552명)도 같은 기간 20% 가까이 늘어났다.

마약사범 중 20대와 30대는 각각 1397명·1151명으로 집계됐다. 19세 이하는 86명이었다. 외국인도 454명 붙잡혔다.

   
▲ 국내에서 붙잡힌 마약사범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성별로는 남성(74.9%)이 여성(25.1%)을 웃돌았고,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58.3%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죄 유형별로는 단순 투약 사범이 2032명(49.2%)으로 가장 많았으며, △밀매 897명(21.7%) △밀수 287명(7%) △소지 274명(6.6%) △불법 재배 89명(2.2%) 등이 뒤를 이었다.

압수된 마약류는 총 297㎏로, 이 중 필로폰이 133㎏로 집계됐다. 야바와 대마초·대마제품은 각각 87㎏·2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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