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350여명 여객기 내에서 4시간 대기한 뒤 내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프랑스 파리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 대한항공 여객기(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0일 연합뉴스가 대한항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후 9시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떠나 이날 오후 3시 4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902편(B747-8i)이 이륙 준비 과정에서 결함 발생이 확인됐다.

점검 결과 정비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출발이 약 16시간 늦어질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에서 약 4시간을 기다린 승객 354명은 여객기에서 내려 공항 터미널로 돌아갔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에게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호텔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 지연은 승객 안전을 위한 결정이며 불편을 끼쳐 드려 유감”이라며 “현지 시간대가 늦어 숙소 제공에 지연이 빚어지고 있으나 최대한 빨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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