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그룹이 다음 달 조직개편을 통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센터장에는 국무조정실 차장을 지낸 윤창렬 서울대 객원교수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 LG그룹이 다음 달 조직개편을 통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윤 객원교수는 행정고시(34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국무1차장과 2차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수석도 지냈다.

LG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따른 공급망 이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LG그룹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