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승환이 팬들에게 다음 챕터로 나아가기 위한 안녕을 고한다.
소속사 안테나는 14일 "정승환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에필로그(EPILOGUE)'를 발매한다"면서 그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에필로그'에는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녹여낸 '에필로그',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너의 내일로부터', 풀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아이 윌(I Will)'까지 정승환만의 음악적 색채가 돋보이는 3곡이 수록됐다.
정승환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현재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 입대 전 선보이는 마지막 싱글인 만큼 진솔한 스토리텔링 속에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머지않아 찾아올 미래를 기약하는 등 자신의 한 페이지를 뜻깊게 장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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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정승환은 새 싱글 '에필로그' 발매를 기념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사진=안테나 제공 |
[이하 정승환 일문일답 전문]
Q. 다음 챕터로 나아가기 위한 싱글 '에필로그 (EPILOGUE)'를 발매하게 됐다. 소감은?
정승환 : 저만 알던 노래들을 세상에 내놓는 건 매번 설레고 두려운 일이다. 언제나 그랬듯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Q. 싱글 '에필로그 (EPILOGUE)'의 간략한 소개.
정승환 : 이름처럼, 비로소 '나'에 대한 에필로그를 매듭짓는 싱글이다. 팬분들과 함께한 10여 년의 시간과 20대의 순간들을 담았다. 이번 싱글을 문득 꺼내볼 때마다 많은 분들이 추억을 떠올리고, 또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각 수록곡의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정승환 : 멜로디와 가사를 잘 표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 같다. 가수로서 변함없는 저의 가장 큰 역할은 그 노래를 잘 불러내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에필로그 (EPILOGUE)' 속 3개의 곡이 각각 다른 장르인 만큼, 노래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했다. 형형색색의 음악들을 감상하는 체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
Q. '에필로그'는 시나 소설 등의 종결 부분을 뜻한다. 한 챕터의 마무리를 앞둔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승환 : 그러므로 이제 시작이야.
Q. 팬미팅 '위드 미 위드 어스(WITH ME WITH US)' 개최를 앞두고 있다. 팬들에게 스포일러를 해준다면?
정승환 : '팬미팅이라 쓰고 콘서트라 읽는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다양한 곡과 무대로 팬 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정승환 : 가수 정승환의 '처음'이자 '추억'이자 '지금'이 되어주셔서 고맙다. 사진 한 장이 순간에 그치지 않고 쌓이고 쌓여 앨범이 되고 시절이 되는 것처럼, 어느덧 우리도 함께 지내온 시간을 그리워하고 같이 웃고 서로 고마워하는, 그런 사이가 된 것 같다. 그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할 따름이다. 혼자 있을 땐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일 뿐인 저를, 여러분의 존재만으로 세상 가장 복 받은 행운아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다. 앞으로 더 많은 추억들이 쌓여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도 나보다 행복한 하루!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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