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세계랭킹 26위 한국 여자배구가 1위인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완패를 피하기는 힘들었다. 

세자르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닐슨 넬슨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29-31 16-25 16-25)으로 졌다.

   
▲ 사진=VNL 홈페이지


지난주 튀르키예에서 치러진 1주차 4경기를 모두 0-3으로 졌던 한국은 대회 5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VNL에서 12전 전패를 한 것을 포함하면 17연패나 된다.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것도 여전하다.

비록 지긴 했지만 1세트만큼은 한국이 선전했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는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이후 2, 3세트는 전열을 정비한 브라질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브라질은 타점 높은 공격을 퍼부으며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한국대표팀에서는 김다은이 11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냈고, 강소휘 9득점, 이다현 7득점, 정지윤 6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6일 오전 일본과 2주차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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