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 추락한지 보름만…“추가 잔해물 탐색 지속”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우리군이 15일 오후 8시50경 서해에 추락한 북한이 주장하는 인공위성 일부를 인양했다고 16일 합동참모본무가 밝혔다. 추락한지 보름만에 인양에 성공한 것이다.

합참은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면서 “우리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리군이 15일 오후 8시 50분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역에서 인양한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 2023.6.16./사진=합참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첫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로켓 발동기(엔진) 시동 이상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가 어청도에서 200여㎞ 떨어진 서해상의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추락해 75m 깊이의 심해 펄에 묻혀있었다. 우리군이 인양한 북한 발사체 동체에는 ‘천마’라는 두 글자가 적혀 있었다. 

   
▲ 우리군이 15일 오후 8시 50분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역에서 인양한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 2023.6.16./사진=합참

   
▲ 우리군이 15일 오후 8시 50분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역에서 인양한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 2023.6.16./사진=합참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