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연간 10.4% 에너지 절감 효과 거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대학 시설에 특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초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에너지 절감형 ‘그린 캠퍼스’ 조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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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대학교 교직원들과 LG전자 관계자들이 중앙관제실에 설치된 LG전자 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인 LG비컨(BECON)을 통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있다./LG전자 제공 |
LG전자는 2012년 신라대학교, 2014년 마산대학교에 ‘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과 친환경 초고효율 시스템에어컨 및 LED 조명 등을 공급해 ‘그린 캠퍼스’를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올 초 인덕대학교에 ‘PAC(Package Air Conditioner) 무선 제어시스템’과 초고효율 냉난방기를 설치했다.
PAC 무선 제어시스템은 통신 기능이 없는 다양한 종류의 에어컨을 네트워크로 묶어서 관리하는 대학 맞춤형 솔루션이다. 개별 난방기기에 무선 통신 모듈을 탑재함으로써 중앙에서 일괄 통제, 관리가 가능하다. 한양대학교에서도 이달 중 이 솔루션을 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친환경 초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그린 캠퍼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전국 14개 대학이 의무적으로 탄소 배출권 거래제 대상에 포함되는 등 국내 대학의 에너지 절감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신라대학교의 경우 LG전자의 제품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도입 이후 에너지 사용량을 연간 약 10.4%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 사업부장 전무는 “최고 효율의 시스템에어컨 제품과 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통해 대학 및 대형 빌딩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사업을 주도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