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해 2610선 아래로 떨어졌다.

   
▲ 19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해 26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2% 떨어진 2609.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3포인트(-0.29%) 하락한 2618.06에 개장해 조금씩 낙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94억원, 기관은 77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 순매도세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반면 개인은 4291억원어치를 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휴장을 앞두고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체로 하락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0.84% 하락한 것을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4.59%), SK하이닉스(-3.4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1.65%), 현대차(-0.05%), POSCO홀딩스(-0.13%) 등이 내렸다. 10위권 내에서 상승한 종목은 LG화학(1.21%), 기아(0.86%)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2.80%),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58%) 순으로 하락한 반면 건설업(3.63%), 운수장비(1.2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7%) 오른 888.61에 거래를 끝내며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11조40억원, 8조5200억원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