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소폭 하락하며 2600선이 위태로운 모습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 20일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소폭 하락하며 2600선이 위태로운 모습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9포인트(-0.18%) 하락한 2604.91로 거래를 마무리 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6.67포인트(-0.26%) 내린 2602.8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2596.82까지 하락하며 2600선이 잠시 무너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다소 줄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18억원, 13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이틀 연속, 기관은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410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노예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 데이' 연휴로 휴장하자 관망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워낙 빠르게 반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을 보면 포스코퓨처엠(-2.48%), 삼성SDI(-1.82%), LG화학(-1.73%), POSCO홀딩스(-1.66%)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28%)는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38%), 보험(-1.29%), 건설업(-1.19%), 음식료품(-0.79%) 등이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1.94%), 운수창고(0.69%), 통신업(0.42%) 등은 전날 대비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20포인트(-0.25%) 내린 886.4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약 10조7500억원, 9조520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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