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몽골에서 탐구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7화에서 정동원은 인도네시아에서의 탐구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나라 몽골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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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 정동원이 몽골 탐구생활을 시작했다. /사진=MBN 캡처 |
정동원은 인도네시아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이경규가 직접 튀긴 한국식 치킨과 마르따박 등 다양한 인도네시아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이어 아침을 맞이한 그는 홈스테이 가족들을 도와 소를 산책시키고, 돼지에게 사료를 주는 등 각종 일을 도맡아 하며 마지막까지 임무를 다했다.
이경규에게 탐구일지를 점검받고 확인 도장을 받으며 인도네시아 탐구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홈스테이 가족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정동원은 "조금 더 커서, 아들로서 다시 일을 도와드리러 오겠다"고 말하며 홈스테이 가족들을 감동케 했다.
세 번째 탐구생활을 하기 위해 몽골로 날아간 정동원과 파트너 이경규는 공항까지 마중나온 몽골인 부부 애루카, 뭉흐와 만나 본격적인 몽골 생존기를 시작했다.
정동원은 드넒은 초원을 달리며 도심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경규의 특별 미션을 받고 준비해온 몽골어 회화 실력을 뽐내며 몽골인 부부의 미소를 자아냈다.
울란바토르의 메인 스트릿에 도착한 정동원은 세련된 모습의 도심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 특히, 정동원을 단번에 알아보는 현지인 팬을 만나고, 곳곳에 녹아있는 한국의 향취를 맡으며 몽골에 부는 놀라운 한류열풍을 체감했다.
현지 식당에서 몽골음식을 첫 체험한 정동원은 입맛에 딱 맞는 음식에 감탄하며 먹방을 펼쳤다.
그는 "곧 '게르'에 가게 되면 휴대폰을 쓸수 없고, 전기도 되지 않는다"는 현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크게 충격을 받는다.
정동원은 애루카 뭉흐 부부의 아파트에서 머물며 몽골의 도심라이프를 잠시 즐기게 됐다. 그는 20대 초반에 결혼해 가족을 이뤘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 한국은 정말 심각하다. 특히 장 모 씨가 (결혼이) 제일 시급하다"며 절친한 가수 장민호를 언급했다.
심지어 정동원은 장민호에 대해 "저희 아버지보다 두 살이나 많다"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8화에서는 몽골 유목민이 생활하는 이동식 집 '게르'에서 생활하는 정동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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