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범위의 글로벌·역내 이슈에 관해서도 논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최근 미중 간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1일 한국을 방문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19일 중국을 방문해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기자들을 만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과 논의하기 위해 왔다”며 “내 카운터파트에게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에 대한 내용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최근 이뤄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21일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2023.6.21./사진=연합뉴스

그는 또 “우리는 모든 범위의 글로벌·역내 이슈에 관해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생산적인 만남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 오찬을 함께했으며, 오후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7일 중국 방문길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방중 결과에 관해 신속하게 상세 내용을 한국 측과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수행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한국에 오기 전에 일본을 먼저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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