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병헌이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10집 인트로 내레이션을 맡았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지난 21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다이나믹 듀오의 정규 10집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원(2 Kids On The Block - Part.1)' 1번 트랙 '인트로(Intro, Narration by 이병헌)'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 22일 아메바컬쳐는 이병헌이 다이나믹 듀오의 신보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사진=아메바컬쳐, BH엔터 제공


이병헌은 녹음에 참여했다. 또 최자와 함께 스크립트 작성까지 맡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다이나믹 듀오의 음악 작업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 이병헌 특유의 중후한 보이스로 펼쳐지는 "독서실을 뒤로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던 어느 여름 새벽에 친구와 난 음악 얘기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걷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는 지금도 여전히 뜨겁게 진행 중이다. 1998년의 어느 늦은 여름밤 그날처럼"이라는 한 편의 소설 같은 이야기가 앨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원'은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발매하는 열 번째 정규앨범의 첫 번째 싱글이다. 정규 10집의 포문을 여는 '인트로'부터 타이틀곡 '19', '하루종일', '피리부는 사나이 (Feat. dj friz)', '시간아 멈춰 (Feat. Leellamarz)'까지 개코와 최자가 기획부터 진두지휘한 총 5곡이 수록된다.

신보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이병헌은 8월 개봉하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을 확정 짓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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