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당나귀귀'에 최초 파이터 보스로 출연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 213회에서 추성훈은 “보스의 정의를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는 강렬한 포부를 드러낸다. 

   
▲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추성훈이 첫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추성훈은 “난 후배들에게 간섭 따위 절대 하지 않는 프리한 보스”라고 어필한다. 그는 후배의 기량 증진을 돕기 위해 1대1 맞춤 지도에서 체중 관리 체크까지 도맡아 한다. 

추성훈은 또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는 어록과 함께 하루아침에 전 세계 아저씨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된 넷플릭스 ‘피지컬: 100’에 대해 “’피지컬: 100’ 출연 이후 전 세계 아저씨들에게 연락받는다. 하루에 1000개 정도의 DM이 와서 하나하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추성훈은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약속이 있을 시 선배는 늦어도 된다”면서 “선배와 약속일 때는 30분 전에 가고, 내가 선배일 때는 30분 후에 간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천수는 “저처럼 한결같이 위아래가 없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추성훈은 식사 도중 “막내 누구야? 내가 말하기 전에 움직여야지”라며 후배에게 능동적인 물과 수저 세팅을 요구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추성훈과 17년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는 후배이자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추성훈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라며 “주인공 병이 있다”고 고발한다. 오는 25일 오후 4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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