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6월 들어 성적이 곤두박질친 롯데 자이언츠가 일부 코치들의 보직을 변경했다.

롯데 구단은 27일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종운 퓨처스(2군)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를 맡는다. 기존 수석 코치 및 타격 코치를 겸했던 박흥식 코치는 타격 메인 코치로 타격 지도에 집중한다.

   
▲ 1군 메인 투수코치였던 배영수 코치가 퓨처스 총괄을 맡는 등 롯데 일부 코치의 보직 변경이 단행됐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가 1군 투수 코치를 맡는다. 배영수 1군 투수 메인코치는 퓨처스 총괄 코치로 이동해 퓨처스 선수단 전반을 총괄한다.

롯데는 지난 5월 한때 1위까지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최근 6연속 루징 시리즈로 4위로 하락했다. 6월 승률 최하위로 +11까지 갔던 승패 마진을 다 까먹고 33승 33패로 겨우 5할 승률을 맞췄다. 4위 롯데는 5위 두산 베어스에 1게임 차로 쫓기고 있고, 8회 KIA 타이거즈와 승차도 2.5게임밖에 안된다.

5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한 롯데가 주요 코치의 보직 변경을 통해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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