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합 1959억 원 규모…모아타운·역세권 중심 소규모 정비사업 공략 가속
[미디어펜=김준희 기자]DL건설은 지난 24일 서울서 3건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들의 공사비 총액은 1959억 원이다.

   
▲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DL건설


DL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곳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3개 동, 공동주택 219가구다.

사업지는 강변북로 및 내부순환도로, 1번 국도 등이 인접해 있다. 한강공원 망원지구 및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등 공원시설도 인근에 위치했다. 망원시장 및 망리단길 내 상가 이용도 용이하다.

DL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해당 사업지 역시 모아타운 신청 예정 지역으로 지하 2층~지상 최대 13층, 3개 동, 총 171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악산 인근 6차선 난곡로가 연접했으며 사업지 북측 버스정류장을 활용해 용산, 서울역, 이수, 영등포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경전철 신림선 난곡지선 104역이 인근에 인접해 추후 대중교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건우봉 및 독산자연공원 등도 인근에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4개 동, 공동주택 24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했다. 올림픽대로로 진출입도 가능하다. 또 암사역 인근 상권과 함께 인근 천호역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활용할 수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신암초등학교, 강동초등학고, 천호초등학교가 위치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서울 지역에서도 모아타운 및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정비사업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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