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60선까지 떨어졌다.

   
▲ 28일 코스피 지수가 2560선까지 떨어졌다. /사진=김상문 기자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20포인트(-0.67%) 하락한 2564.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9.13포인트(0.35%) 상승한 2590.52로 출발한 이후 하락세를 계속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8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1억원, 5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3.10%), 포스코퓨처엠(-4.25%) 등이 하락한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14%)를 비롯해 SK하이닉스(1.15%), 기아(0.23%) 등은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8%), 운수장비(-0.28%) 등이 내리고 유통업(0.19%), 통신업(0.17%)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17포인트(-0.82%) 내린 866.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8조7130억원, 9조474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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