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최수종이 복분자 주스를 흡입한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에서 최수종과 하희라(이하 수라부부)는 마을 주민들을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 29일 방송되는 KBS 2TV '세컨하우스2'에서 최수종, 하희라가 마을 주민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이장님과 마을 어머님들은 새참을 들고 수라부부를 찾아온다. 복분자 주스를 준비한 마을 주민이 "복분자가 남자한테 좋다"는 말을 건네자 순식간에 묘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마을 주민이 “막내딸 하나 낳으시면…”이라고 하자, 최수종은 주스를 마시고는 “워쩌 이거”라며 주체할 수 없는 리액션을 선보인다. 

묵밥을 먹던 최수종은 김을 양껏 입에 넣더니 바보 웃음을 선보이며 또 한 번 배꼽을 쥐게 만든다.

‘고종 순종 최수종’이라 불릴 만큼 사극의 대가인 최수종은 이장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사극 촬영의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그는 현장 소품을 사용해 말을 급조, 직접 나서 시범을 보인다. 공사판과는 상반되는 오버스러운 몸짓과 자체 효과음이 섞인 완벽한 재연에 현장은 초토화가 된다. 그 모습을 지켜본 하희라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한다.

새참을 즐기던 중 진안에 돌발 사건이 발생한다. 옆 마을 염소가 뛰쳐나와 검거 작전을 펼쳐야 한다는 것. 수라부부와 마을 주민들은 회심의 염소 몰이를 시작한다.

최수종은 본능적으로 방어 태세를 취하는 등 ‘겁수종’ 면모를 또 다시 드러낸다. 반대로 하희라는 희라 장군으로 돌변, 거침없이 염소를 몰아넣는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자꾸만 세컨 하우스 쪽으로 향하는 염소들 때문에 진땀을 흘린다.

과연 두 사람이 염소 군단을 성공적으로 몰아내 세컨 하우스를 무사히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이날 오후 9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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