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가 1군 투수코치를 바꿨다.

KIA 구단은 29일 "분위기 쇄신 차원으로 투수 코치 보직 개편을 실시했다. 김종국 감독의 요청에 따라 정명원 코치를 잔류군으로 옮기고, 서재응 잔류군 코치를 1군 투수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고 밝혔다.

   
▲ 1군 투수코치로 복귀하는 서재응 코치(가운데). /사진=KIA 타이거즈


KIA는 28일 현재 29승 1무 36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1무6패로 승률이 많이 떨어져 9위 한화에 0.5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부진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가 불안한 마운드다. KIA의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01로 6위지만 6월만 놓고 보면 5.20으로 전체 최하위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을 막고 투수진을 정비하기 위해 서재응 코치에게 1군 투수 관리를 맡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서 코치는 지난해 1군 투수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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