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이선균 성대모사의 정점을 찍는다.

1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613회는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 2부로 꾸며진다. 지난주 무대에 올랐던 서문탁, 포레스텔라, 김기태, 윤성, 김동현에 이어 이번 2부에서는 조장혁, 정인, 윤하, 김필, 김준수 등이 트로피를 두고 마지막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 1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이선균 성대모사를 한다. /사진=KBS 2TV 제공


이날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초심 성대모사’ 코너에서 영화 ‘기생충’ 속 이선균의 대사 한 마디를 성대모사 하고, 최근 실제 이선균과 만났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는 “제가 워낙 배우 이선균을 많이 따라하다 보니까 저를 아셨다.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인사하러 갔다”며 당시 이선균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토크대기실을 폭소케 한다. 

이선균은 고우림을 향해 ‘진짜 나 따라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인정한다. 이 영화에 따라할 거 많으니까 많이 보고 가라’고 했다고.

고우림은 이선균 주연 영화 ‘킬링 로맨스’ 속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 ‘오 이쓰 굿~’ 성대모사를 또 한번 선보여 박수를 자아낸다. 고우림의 성대모사에 MC 김준현은 “디테일한 생활 성대모사 좋다. 아주 재미있다”며 흡족해 한다.

이도 모자라 고우림은 ‘초심 댄스’라며 비의 ‘레이니즘’을 그대로 따라하며 수준급 댄스 실력으로 또 한번 시선을 강탈한다.
 
고우림에 질세라 조민규 역시 양희은 성대모사에 이어 댄스배틀까지 적극적으로 나서며 토크대기실을 박수로 가득 채운다.

이번 ‘더 라스트 송’ 특집은 ‘가수 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주어진다면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가’라는 기획에서 시작,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 넘치는 무대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부 방송 우승자 서문탁은 물론이고 포레스텔라, 김기태, 윤성, 김동현 등의 무대는 시청자들 사이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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