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유연석이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두 번 연기한 심경을 전했다. 

유연석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 지난 6월 30일 유연석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미팅을 두 번 연기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이날 그는 팬미팅을 언급하면서 "두 번이나 팬미팅을 취소한다는 결정이 쉽진 않았다"면서도 "공연장에서 20년을 자축하고 웃으면서 노래하고 소통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엔 예정된 공연 날에 팬들과 만나기 위해 준비를 했다. 두 번이나 취소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회사 분들과 지난 주말 공연장 분위기를 보러 갔는데, 공연장에서 20주년을 자축하고 웃으면서 노래할 수 없었다. (동덕여대) 학생들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게 바르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연석은 "약속을 못 지켜서 안타깝다"면서 "팬미팅 취소는 아니다. 삼세판이라고 하는데 올해를 넘기지 않고 꼭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 '유연석의 이해'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팬미팅을 앞두고 공연장 근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이후 팬미팅을 7월 1일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동덕여대 재학생이 교내에서 쓰레기 수거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재차 행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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