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오는 10일부터 1세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발달 검사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센터는 무료 발달 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하는, 전국 최초의 아동 발달 지원 시설이다. 

지금은 사전 조사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린이집 재원 아동 371명이 발달 검사를 받았다.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식 오세훈 서울시장 참석/사진=서울시 제공


검사 결과 정상군·경계군·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아이의 연령에 맞는 발달 성장을 돕는다.

온라인 발달 검사 대상은 서울에 사는 18∼30개월 아동으로, 올해는 2021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한 아이가 해당하며, 예약 후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고, 자녀가 2명 이상이면 각 아동을 별도로 예약해야 한다.

검사는 월 1회씩 총 2차례고, 1차는 아이의 발달 상담과 검사 방법 안내, 2차는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한다.

예약은 2개월 단위로 할 수 있고, 9∼10월은 8월 말, 11∼12월은 10월 말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의 뇌 발달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발달 지연이 걱정되는 양육자는 누구나 무료 온라인 검사를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며 "센터를 통해 영·유아의 발달 문제에 조기 개입,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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