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안양시는 만안구 소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북측, '소곡로' 일원의 보행로의 걷는 환경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구간은 인근 안양초등학교와 신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시 이용하는 길로, 이용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단절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었다.

   
▲ 보행 환경 개선 공사 후 넓어진 인도/사진=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특별 조정 교부금을 신청, 4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보행환경개선공사를 진행, 옛 검역본부 담장을 철거하고 보도 공간을 마련했으며, 폭 2.5~5.0m의 총 길이 237m의 인도를 신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만안구 원도심의 보행로 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재 양지초등학교 동측 '병목안로' 일원에도 아스콘 및 미끄럼 방지 포장 등 보행로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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