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교황 행사에 동성애 인권운동가가 사상 최로로 초청받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라과이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톨릭 행사에 동성애 인권운동가가 초청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과 1600여 명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과의 만남에 현지 동성애 인권단체 소모스게이(SOMOSGAY) 대표 시몬 카살이 초청받아 참석했다.
카살은 파라과이 주교 회의의 결정으로 행사에 초청됐으며, 행사에서 그가 교황과 직접 대면해 대화를 나눴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종교학자와 동성애 인권 운동가들은 교황이 참석한 행사에 동성애 인권 운동가가 공식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대주교 시절 동성 결혼 합법화에 적극 반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