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종로, 강남 등 시내 25개 지하도 상가 임차인 중 75세 이상 고령자가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장마철 물기로 인한 감전·누전 사고에 대비, 점포 세대 분전반 내 습기가 차 있는지, 콘센트를 분리 사용하는지를 살핀다.

   
▲ 전기 안전 점검 장면/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또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전기 설비의 과열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전기 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바람직한 전기 사용법과 누전차단기 점검 방법, 긴급 출동 서비스 신청 방법 등도 해당 점포를 방문할 때 안내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고령 임차인을 대상으로, 무료 전기 안전 점검 서비스를 도입했다.

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장마철 집중 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전기 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제거,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관심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펴서, 시민들의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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