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GA 사업부 과장
최근 대환대출 플랫폼 출시로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낮은 대출금리 상품으로 변경하는 ‘대출 갈아타기’를 찾는다. 이러한 갈아타기를 포함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실행할 때 대출금리와 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그동안의 나의 금융거래 이력을 토대로 산정된 ‘신용점수’다. 똑똑한 대출자들이 자신의 신용점수를 케어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1)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으로 신용점수 업데이트하기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이란 개인이 은행 등에게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거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신용정보업감독규정에 따라 개인은 신용평가 결과, 신용평가 기초 정보 및 반영 비중에 대해 문의할 수 있으며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 산출에 유리한 정보를 제출하거나 부정확한 정보의 정정, 삭제 또는 재산출을 요청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1월부터 대출계약을 체결하려는 모든 개인에게 동 권리 내용을 설명토록 했으며, 4월부터는 개인신용평가 3사의 홈페이지(NICE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SCI평가정보)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개인신용평가 대응권을 신청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자신의 신용점수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2) ‘금리인하요구권’으로 이자 할인 받기

개인신용평가 정보를 확인하고 개선한 후에는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상품의 금리를 인하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리를 말한다.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되는 경우, 즉 취업, 승진, 재산 증가, 소득 증가, 신용점수 상승 등의 사유로 신용상태가 향상되는 경우에는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직장 변경이나 채무 감소가 단기간 내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 신용점수를 올린 후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임을 기억하자.

3) ‘신용생명보험’으로 대출상환 대비하기

꾸준한 신용점수 관리를 통해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고, 금리인하요구권까지 활용했다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신용관리’와 ‘대출상환 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상품이 바로 ‘신용케어 대출안심 보장보험’이다.

해당 상품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지난해 생명보험협회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기본적으로 예기치 못한 보험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보험사가 약정한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는 ‘신용생명보험’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출자는 어렵게 마련한 보금자리를 급하게 처분하지 않아도 되고, 가족에게 빚이 대물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신용케어 대출안심 보장보험에 탑재된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을 통해 가입자들은 대출, 카드사용 등 신용정보회사에 등록된 피보험자의 개인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보험사고에 대한 발생 수준을 세분화한 지표인 신용생명지수에 따라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 받는다.

신용생명지수는 연 1회 재산출할 수 있으며, 신용생명지수가 개선되면 더 큰 할인율이, 하락해도 기존 할인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신용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하는 실질적인 신용관리 정보 및 교육으로 신용개선에 대한 꾸준한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다.

원활한 금융거래와 건강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적절히 관리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따라서 현명한 금융소비자라면 금융소비자에게 주어지는 기본 권리를 이해하고, 자신의 신용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만일의 상황으로부터 소중한 가족과 자산이라는 ‘삶의 기본’을 지킬 수 있도록 미리 대출상환 안전장치를 마련해두는 것도 잊지 말자.

글=하정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GA 사업부 과장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