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고(故)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더팩트는 지난 9일 새벽 1시 최준희의 신고로 외할머니 A씨가 서울 서초경찰서에 체포 연행돼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 최준희가 지난 9일 외할머니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최준희 SN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외손자이자 최준희의 오빠인 가수 최환희(지플랫)의 연락을 받고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소재의 아파트에 갔다. 

이 아파트는 고 최진실이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던 집으로, 현재는 최환희가 살고있다. 최준희는 다른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다. 명의는 최환희, 최준희 남매 공동으로 돼 있다. A씨는 지난 해까지 이 집에 살았다. 

A씨는 잠시 집을 비운다는 최환희의 부탁으로 7일 해당 아파트에 가 청소를 했고, 다음 날인 8일에도 반찬 준비와 청소 등을 하다 저녁 늦게 쉬고 있었다. 

그러다 밤 10시께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 와 마주치게 됐다. 최준희가 A씨를 향해 "당장 나가달라"고 하면서 양 측의 실랑이가 벌어졌고, 최준희는 결국 A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구체적 정황과 혐의 여부에 대해 양 측 진술을 토대로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