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홍김동전'이 '인사이드 아웃'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 45회에서 멤버들은 '인사이드 아웃' 특집을 맞이해 인간의 다섯 가지 감정을 드레스 코드로 선보인다. 홍진경은 '슬픔', 김숙은 '버럭', 조세호는 '기쁨', 주우재는 '의심', 우영은 '사랑'으로 분한다. 

   
▲ 오는 13일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에서 멤버들이 '인사이드 아웃' 특집을 맞아 다섯 가지 감정의 드레스 코드를 선보인다. /사진=KBS 2TV 제공


스튜디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의심이' 주우재는 '사랑이' 우영에게 "의심돼, 의심돼"라며 "여자친구 생긴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이어 파란 머리의 조세호가 등장한다. 조세호는 "난 기쁨이. 웬만하면 화를 안 내"라고 말한다. 하지만 곧 빨간 머리 '버럭이' 김숙이 등장해 "나는 화가 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화룡점정 같은 슬픔이 홍진경이 검은 피부에 파란 레깅스, 파란 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등장한다. 그는 구석에 쪼그려 앉으며 오늘따라 특별히 더 슬픈 이유를 밝힌다.

이 과정에서 홍진경은 다른 분장에 비해 오히려 멀쩡해 보이는 주우재를 향해 “너는 분장을 날로 먹는구나?”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그러자 주우재는 이마에 숨긴 눈동자를 보여주며 “그럼 날로 드시던가요”라고 시니컬하게 응수해 불시에 홍진경을 슬픔에 빠뜨린다. 

홍진경은 난처하다는 듯 “근데 내 눈썹이 웃고 있어. 나한테는 슬픔과 기쁨이 공존해”라며 슬픈 블루 톤 속에 유일하게 눈썹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공존 캐릭터로 또다시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이번 특집은 ‘인사이드 아웃’의 다섯 감정을 통해 멤버들의 감정 컨트롤 능력과 자질을 살펴본다”며 “자신의 감정도 분장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멤버들의 오색 찬란 웃음을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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