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년 만에 재영입했던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을 방출했다.

키움 구단은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러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러셀이 시즌 도중 키움을 떠나게 된 것은 손목 부상 때문이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지난 2020시즌 키움에서 뛰었던 러셀은 올 시즌 다시 키움으로 돌아와 59경기에 출전, 타율 0.286(220타수 63안타)에 4홈런 20득점 42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러셀은 지난달 1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키움 구단은 러셀의 부상 회복 상태를 지켜보면서 기다렸지만, 후반기 활약도 불확실하다고 보고 결별을 결정했다.

키움은 러셀을 대체할 새 외국인타자를 내정했으며 곧 영입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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