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써 지하차도 침수와 관련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수색 작업 중 오송~세종 방향 부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전 8시 50분께 발생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 지하차도에 물이 순식간에 들이닥치면서 버스 등 차량 15대가 잠겼다. 

   
▲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내부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미디어펜


사고직후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9명은 구조됐지만 11명이 실종됐다. 

이날 경찰에 실종신고 1건이 추가 접수돼 실종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밤 사이 구조대가 진입할 수 있는 정도의 배수 작업이 진행되자 오전 6시쯤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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