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1년 반 만에 이사한 이상민의 여섯 번째 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무려 10톤 규모의 어마어마한 이삿짐을 싣고 파주를 떠나는 모습을 공개한다. 

   
▲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이사한다. /사진=SBS 제공


그는 새로운 용산 집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숨을 돌린다. 하지만 곧 집들이를 위해 김준호, 김종민, 김희철이 찾아와 험난한 하루가 예고됐다. 

김준호는 새 집의 액운을 물리쳐준다는 갖가지 물건들을 잔뜩 가져와 이상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비린내가 진동하는 통북어를 현관에 걸어 두는가 하면, 악귀를 물리친다며 거실 바닥에 막걸리와 팥을 뿌려 이상민의 정신을 혼미하게 한다. 

남쪽을 향해 고사를 지내야 한다는 김준호의 말 한마디에 남쪽 방향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다. 김희철이 “남산이 있는 쪽이 남쪽 아니냐”고 억지를 부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희철 모(母)는 헛웃음을 터뜨린다.

한편, 아들들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이상민의 집이 ‘미우새 아지트’로 적격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기 시작한다. 준호와 종민, 희철은 방 하나를 골라 짐들을 마음대로 옮기고, 야전 침대를 펼쳐 놓기 시작한다. 한술 더 떠 김준호는 직접 가져온 속옷과 각질 제거기까지 방 한 쪽에 세팅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민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폭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아지트 꾸미기를 마친 세 사람은 짜장면을 먹으며 각종 연애 심리 리스트를 진행한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준호의 심리상태 결과에 “소름이 끼친다”, "어쩐지 수상하더라”는 반응이 터져 나온다. 과연 모두를 혼란에 빠뜨린 사랑꾼 준호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오후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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