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선발 제외됐다. 연장전에서 대타로 나선 최지만은 볼넷 출루했으나 피츠버그는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 선발 오더에서 빠졌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8일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후 첫 선발 제외였다.

피츠버그는 1-3으로 끌려가다 6회말 1점, 8회말 1점을 만회해 3-3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10회초 샌프란시스코에 대거 5실점한 피츠버그는 10회말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최지만이 투쿠피타 마르카노 대신 대타로 기용됐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여온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냈다. 볼넷 출루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176을 유지했다. 

이후 상대 폭투로 2, 3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피츠버그는 4-8로 패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와 후반기 첫 홈 3연전을 스윕 당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41승5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고, 5연승을 내달린 샌프란시스코는 52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키면서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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