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타석에 설 기회가 줄어들다 보니 연속경기 안타로 달아오르던 타격감도 식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 선발 오더에서 빠졌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도 최지만은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가 연장 10회초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바 있다. 그 이전까지 전·후반기에 걸쳐 4경기 연속 안타에 홈런도 두 방이나 날린 타격감을 감안하면 아쉬운 2경 연속 선발 제외였다.

   
▲ 사진=피츠버그 파아이리츠 SNS


피츠버그가 0-9로 크게 뒤져 패배가 굳어진 8회초 최지만은 대수비로 투입돼 1루를 맡았다. 그리고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날 1타수 무안타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6에서 0.173(52타수 9안타)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이날 0-11로 완패를 당했다. 선발 등판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신예 투수 퀸 프리스터가 5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은 산발 4안타 무득점으로 침체한 결과였다.

4연패에 빠진 피츠버그는 41승 53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최하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따라잡혀 공동 4위를 허용했다. 한때 지구 1위까지 올랐던 피츠버그가 거듭된 부진으로 바닥까지 내려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