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우성의 첫 장편영화 '보호자'가 감독 정우성과 배우 정우성의 온도 차를 담은 온 앤 오프 스틸을 공개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공개된 스틸은 연출과 출연을 겸한 신인 감독 정우성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집중하는 표정으로 무전기를 들고 디렉션을 하는 감독으로서의 모습은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애쓰는 수혁을 연기하는 정우성의 긴장감 서린 표정과 사뭇 다르다.

또한 액션 연기 도중 피 묻은 얼굴로 환하게 웃는 정우성의 밝은 모습은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액션 신의 한가운데 있는 수혁의 모습은 카체이싱 신을 비롯, 한국영화에서 가장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 손꼽히는 정우성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하는 '보호자'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감독 대 배우로 정우성과 첫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앞으로도 계속 영화 찍어주셨으면 좋겠다"(김남길), "배우이다 보니 디렉션의 디테일이 정말 와닿는다"(박성웅), "오랜 시간 동안 영화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내공이 느껴졌다"(김준한)며 정우성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