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8월 내 우주항공청특별법을 통과시켜 준다면 민주당이 그토록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과방위원장 선출에 따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장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국민께서는 하루라도 빨리 과방위를 정상화시키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을 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위원장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우주항공청 출범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위해 위원장직을 걸고 배수진을 치는 한편, 이를 위해 직권으로 과방위 정상화를 시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 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직권으로 과방위를 정상화하겠다"며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를 하고 31일에는 우주항공청 공청회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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