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16일 오후 ‘집단 자위권 법안’을 중의원(하원)에서 강행 처리했다.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는 자위대법 개정안을 비롯한 11개 안보 관련법 제·개정안이 표결에 붙여졌다. 이 과정에서 집권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표결을 단독으로 진행,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민주·유신·공산·사민·생활당 등 5개 야당 의원들은 표결 직전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결된 법안은 16일 중 참의원으로 이송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