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단독 콘서트(단콘)를 성황리 개최하고 새 아레나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준호가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 MM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고 아레나 투어 'LEE JUNHO Arena Tour 2023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의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 25일 JYP는 이준호가 22~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단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JYP 제공


이는 2018년 12월 일본 단독 콘서트 'JUNHO (From 2PM) Last Concert "JUNHO THE BEST"'(준호 (프롬 2PM) 라스트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이후 약 5년 만의 현지 콘서트다.

이준호는 지난 해 8월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팬콘 'JUNHO (From 2PM) FAN-CON -Before Midnight-'(비포 미드나잇)에서 다음 만남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다시 만나는 반가운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준호는 일본 솔로곡이자 투어 타이틀인 '마타 아에루 히'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오늘 마음껏 환호 부탁드리며 끝까지 제 음악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즐겨달라"고 말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준호는 일본 스페셜 싱글 'Can I'(캔 아이) 정식 발매에 앞서 동명 타이틀곡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했다. 16명의 댄서와 함께 선사한 'Can I' 무대는 이준호의 섬세한 표현력, 유려한 댄스, 감미로운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장내를 커다란 함성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요코하마 공연 둘째 날인 23일에는 올해로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준호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가 진행됐다. 이준호는 자신을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 '황제 펭펭'이 그려진 케이크를 보며 "여러분과 저의 10주년을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해 현지 관객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이번 아레나 투어는 8월 5일~6일 고베 월드 기념홀, 26일~27일 나고야 니혼가이시홀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총 6회 규모로 펼쳐진다. 투어 마지막 날인 27일 나고야 공연은 라이브 뷰잉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로 송출하고 더욱 많은 팬들과 소통한다.

이준호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3일 일본 스페셜 싱글 'Can I'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Can I'는 얼어있던 상대방의 마음을 녹이는 세레나데이자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노래로, 이준호가 작사에 직접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이준호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구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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