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백예빈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들에게 법적대응한다.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25일 "최근 커뮤니티, SNS 등에서 (백예빈을 향한)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이들이 있다"며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제1항 제1호에 위반하는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25일 냠냠엔터는 백예빈을 향한 악성 댓글을 수집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냠냠엔터 제공


이어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작성 후 곧바로 삭제한 게시물에 대해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해당 게시물을 캡처 및 수집해 이를 수사기관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최근) 백예빈을 향한 지속적인 인신공격성 비방과 악성 댓글, 성희롱, 스토킹 등 허위 사실에 기반한 무차별적인 악플 및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다"며 "당사는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모니터링과 제보 등을 통해 증거 및 자료를 확보했다"고 고소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권리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며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 법적 대응 계정으로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예빈은 2015년 그룹 다이아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6월 첫 싱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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