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도경수가 '더 문'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도경수는 '더 문'에서 38.4만 km 너머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로 분해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날 도경수는 "우주 유영 장면에서 와이어가 여러 개 묶인 특수 와이어를 사용했는데, 타이밍을 잡고 유영을 할 때 가장 힘들었다"며 "절 잘 끌어주셔서 표현이 잘 된 것 같다. 세트와 우주복이 실제와 똑같이 만들어져서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서 준비와 배려를 너무 많이 해주셨고 리허설도 많이 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와이어 액션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어서 사전에 준비를 많이 했고,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 사진=영화 '더 문' 스틸컷


'신과함께' 후 김용화 감독과 재회해 너무 행복했다는 도경수. 그는 "'신과함께' 촬영할 떈 감독님이 어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이번 '더 문'을 찍으면서 감독님과 많이 소통하고 교류했다. 선우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고, 감독님과 아주 가까워졌다"며 김용화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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