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충북, 제주 지역 5개 학교 중학생 100여 명 대상
AI와 코딩으로 산림복원 파종 로봇 만들어
[미디어펜=조우현 기자]CJ올리브네트웍스의 ‘CJ SW창의캠프’가 제주, 전남, 충북지역 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5주간의 SW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CJ SW창의캠프는 2015년부터 지속해온 CJ올리브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IT 소외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임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 청소년 대상 SW 코딩 교육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프로그램이다.

   
▲ 목포 영화중학교에서 CJ UNIT 대학생 봉사단이 현장 교육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3월부터 목포 영화중학교, 제주 아라중학교, 충북 제천중학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CJ SW창의캠프’는 환경·사회문제 해결이 중요해짐에 따라 ESG를 주제로 하는 코딩 교육을 커리큘럼에 도입해 교육의 범위를 확대했다.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은 △플로깅 청소로봇 △산림복원 파종로봇 △모기 퇴치 사운드 스프레이 △스마트 물 운송로봇 등을 레고 모형으로 제작해 코딩을 통해 작동시켜보는 블록코딩 수업과, 일상 속 AI 활용 사례에서 AI 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는 ‘AI 윤리원칙’ 수업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과 기초 파이썬 교육, AI 머신러닝 등 기존 CJ SW창의캠프 과정도 함께 제공했다.

제주 신창중학교 조우현 학생은 “직접 조립한 레고 모형이 내가 코딩한 대로 움직이는 것이 흥미로워서 IT 기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번에 배운 것들을 활용해 생활 속에서 불편했던 점을 해결해 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CJ SW창의캠프는 현재까지 약 1만여 명의 학생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하반기에도 지역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ChatGPT를 활용한 AI 교육 커리큘럼을 신규 도입해 충북, 인천 등의 지역 학생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CJ SW창의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IT 기술로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하고 ESG에 대해 생각해 본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에도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IT 인재 양성을 위해 AI·SW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 개발하고 교육 지역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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