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프론트퍼슨 황소윤과 박현진으로 이뤄진 밴드 새소년이 해적선의 출항을 알린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27일 "새소년이 이날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디지털 싱글 '키드(Kidd)'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 27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새소년의 싱글 '키드'가 이날 발매된다고 밝혔다.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키드'는 새소년의 파이럿쉽(Pirateship)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파이럿쉽은 기존 해적선('Pirate ship')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확장시킨 새소년만의 독자적인 표기법이다. 자유로운 창작과 모험을 지향하고자 하는 포부를 담았다. 

신곡 '키드'는 자유의 상징인 민들레를 핵심 키워드로 한다. 해적 윌리엄 키드의 이름을 인용했다. 

이 곡은 후반부 군중의 외침을 연상케 하는 코러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절망과 희망의 대비를 통해 자유라는 의미를 보다 극적이고 깊이 있게 표현했다. 

새소년은 '키드' 발매를 시작으로 파이럿쉽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새소년 어파이럿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올해 11월 4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홀 공연을 연다. 첫 월드투어를 통해 북미부터 영국, 유럽, 아시아 등 18개국 32개 도시에서 약 3만 명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새소년이 내년 첫 정규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키드'도 정규 앨범에 담긴다. 이 곡이 다음 신보에 대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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