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물산) 저희 회사를 지지하고 믿어준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합병 소감을 전했다./사진=미디어펜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환하게 웃으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최치훈 사장은 “반대표를 던진 분들의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여 부족한 부분은 고쳐나가겠다”며 “우리 직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장마철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주총에는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 553명(83.57%)이 참석했고 찬성 69.53%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승인 건이 승인됐다.

통합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으로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 달성을 목표로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은 물론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