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준 기자]일본 토요타자동차 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는 540만 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5.5% 늘어난 수치로 4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29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28일 그룹 전체(히노자동차와 다이하쓰공업 포함)의 상반기 판매 대수가 541만9000대였다고 공시했다.

   
▲ 토요타 대표 세단 모델인 캠리./사진=토요타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같은 기간 2위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은 437만2000대를 팔아 차이를 보였다.

해외 생산량도 전년 상반기에 비해 5% 증가한 352만 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에서 도요타·렉서스 브랜드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 증가한 99만 대를 생산했고,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전년 같은 기간대비 5% 증가한 32만 대, 인도에서 전년 비 3.7배 증가한 15만 대를 생산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평가받는 전기차 분야도 전년 동기 대비 5.2배 증가한 4만6171대를 판매해 성장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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