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의 주전 미드필더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파비뉴(29)가 사우디아라비아행 러시에 동참했다. 사우디 클럽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 구단은 1일(한국시간) 파비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파비뉴는 알 이티하드와 2016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무대를 사우디로 옮긴다.

   
▲ 파비뉴가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 입단했다. /사진=알 이티하드 SNS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들은 알 이티하드가 리버풀에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57억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파비뉴는 프리시즌 리버풀의 팀 훈련에서 빠진 채 이적 준비를 해왔다.

파비뉴의 입단으로 알 이티하드는 카림 벤제마(전 레알 마드리드), 은골로 캉테(전 첼시)에 이어 세계적 스타들을 잇따라 영입해 호화 군단으로 거듭났다. 

   
▲ 리버풀을 떠나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 파비뉴. /사진=알 이티하드 SNS


지난 2018년 AS모나코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던 파비뉴는 리버풀에서 5년간 통산 219경기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하는 등 A매치 29경기를 뛰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팀으로 이번 여름 알차게 전력 보강을 해 리그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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