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가 셀틱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출전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오현규의 팀 동료가 된 권혁규와 양현준도 전·후반 각각 45분씩 뛰며 팀에 적응하는 기회를 가졌다.

셀틱은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프리 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러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셀틱은 이날 전반과 후반을 아예 다른 팀으로 구성해 내보냈다. 전반에 뛴 11명을 후반에 전원 교체했다. 셀틱에는 오현규를 비롯해 최근 입단한 권혁규, 양현준까지 한국인 선수가 3명 있다. 전반에는 권혁규가 출전했고, 후반에는 오현규와 양현준이 뛰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열린 울버햄튼(잉글랜드)과 친선경기에서도 이들 3인방은 함께 출전한 적이 있다.

   
▲ 사진=셀틱 SNS


전반까지는 셀틱이 1-2로 뒤졌다. 전반 2분 빌바오의 고메즈에게 선제골을 내준 셀틱은 전반 37분 하타테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1분 후 빌바오의 무니아인에게 골을 허용해 한 골 뒤진 가운데 후반을 맞았다.

후반 투입된 셀틱 선수들이 더욱 활기차게 움직였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부지런히 뛰어다녔고, 오현규는 전방에서 기회를 노렸다. 주도권을 잡은 셀틱은 후반 20분 알레산드로 베르나베이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되찾았다.

후반 25분 셀틱이 드디어 역전했다. 양현준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오현규가 빌바오 수비를 헤집은 뒤 문전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턴불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그대로 셀틱의 3-2 승리로 끝나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셀틱은 오는 5일 로스 카운티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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