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수십년 전 나치식 경례를 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933년 가족과 함께 등장한 7세 당시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나치식 경례를 하는 영상 자료를 영국 일간 더 선이 공개했다.
흑백 영상에 담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나치식 경례를 하는 어머니를 따라 흉내냈고 여동생 마거릿 공주와 삼촌인 에드워드 8세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에 영국 왕실 관계자는 유감을 표시하며 어떻게 영상이 유출됐는지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