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황치열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소속사 텐투엔터테인먼트는 2일 "황치열이 단편영화 '동행'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간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만큼, 정식 연기 도전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2일 텐투엔터는 황치열이 음문석 감독의 단편영화 '동행'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배우 데뷔했다고 밝혔다. /사진=텐투엔터 제공


'동행'(연출 음문석)은 기타 하나 들고 이곳저곳 다니며 자유롭게 버스킹 하며 살고 있는 상수(황치열 분)와 보육원 생활지도사 수연(이승윤 분)의 동행을 그려낸 단편 영화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2박 3일 동안 함께하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치열은 수연의 보호자가 돼 주는 상수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성공적인 연기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 작품은 배우이자 감독 음문석이 메가폰을 잡았다.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두 사람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동행'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을 비롯해 지난달에는 GV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황치열은 허스키한 음색과 호소력 있는 보컬로 '매일 듣는 노래 (A Daily Song)', '나의 봄날 (You Are My Spring)', '왜 이제와서야 (Why)', '안녕이란 (Two Letters)'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류 발라더'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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