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법대로 사형집행을 하자. 그게 주권국가의 당당한 모습이다"고 말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사진=미디어펜

홍준표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흉악범이 판치는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행 형사소송법에는 사형이 확정되면 6개월내에 법무부장관이 사형집행을 하도록 규정돼 있고 헌재에서도 사형제도를 합헌으로 판시하고 있다”며 “미국∙일본∙중국도 매년 사형집행을 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범죄자 생명권 보호를 위해 사형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해자 인권만 중요하고 피해자 인권은 경시되는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EU에서 시비 건다고 사형집행을 안한다고 최근 법무부장관이 말했다는데 EU가 왜 미국∙중국∙일본의 사형집행은 묵인하고 한국만 시비를 거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흉악범에 한해서는 우리도 반드시 법대로 사형 집행을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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